군사.무기.전쟁사/군사

중국해군

view6980 2024. 10. 6. 06:43

서론

중국 해군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2022년 기준 전력 규모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해군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055형 구축함, 094형 전략 핵잠수함, 003형 항공모함 등 최신 주력 함정을 대거 확보하며 현대화 추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해군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 것은 국가 이익 수호와 국력 신장이라는 목표 때문입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영토 및 해양 권익 분쟁 대응, 해상 교역로 보호 필요성이 주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강대국 외교를 뒷받침할 원정 군사력 확보 차원에서도 해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했습니다.

 

본론에서는 먼저 중국 해군의 구체적인 현대화 계획을 개괄합니다. 수상전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핵심 전력증강 분야와 주요 무기체계 현대화 내용, 군사력 투사 능력 제고 방안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서 향후 10년간 중국 해군 전력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작전 능력 향상 정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해군력 증강이 역내 국가들과의 해양 갈등, 미국 해군과의 역학관계, 국제 해양 질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현대화 계획: 개괄

중국 해군은 2035년까지 '세계 일류 해군'을 목표로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수상전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3대 전력 증강에 있습니다.

 

수상전력 분야에서는 055형 구축함, 052D형 구축함 등 대형 수상 전투함을 지속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히 055형 구축함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으로, 현재 8척이 실전 배치되어 있습니다. 차기 주력 구축함인 052DG형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잠수함 전력도 대폭 강화됩니다. 094형 진수 탄도미사일 전략 핵잠수함을 비롯해 095형 공격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039C형 공격잠수함도 계속 확충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전략잠수함인 096형 개발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모함 전력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건조된 003형 항모에 이어 004, 005형 항모 건조 계획이 있습니다. 중국은 2030년대 중반까지 최소 6척의 항모를 보유한다는 구상입니다. 항모 탑재기 전력도 J-35 스텔스기로 현대화할 계획입니다.

현대화 계획: 주요 무기체계

중국 해군은 주요 무기체계를 대대적으로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수상전력 분야에서는 YJ-18 장거리 대함미사일, HHQ-9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중국판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정밀 타격 및 지역 방공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수함 전력에서는 094형 진수 전략핵잠수함과 095형 신형 공격핵잠수함이 핵심 현대화 대상입니다. 094형은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최신 전략잠수함으로, 095형은 더욱 개량된 공격 핵잠수함이 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원자력 추진 잠수함 전력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모함 전력의 경우, 003형 국산 항모에 이어 004, 005형 등 추가 건조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항모 탑재기도 J-15에 이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해군의 원정 투사 능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휘통제체계 분야에서는 해상 및 공중 감시 레이더, 데이터링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등을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장 상황 인식력과 지휘통제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대화 계획: 군사력 투사

중국 해군은 원정 군사력 투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항공모함 전력을 지속 증강할 계획입니다. 003형 항모에 이어 004, 005형 항모를 추가로 건조하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원정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략적 거점과 보급기지 확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미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건설했으며, 캄보디아, 미얀마 등과도 항구 건설 협력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작전 지속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원거리 작전을 뒷받침할 군수 지원 능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화된 보급함과 군수지원함 확보, 전략적 방향성 확보 기지 건설, 원해 군수 보급망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군의 원정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향후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중국 해군의 활동 반경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는 역내 해양 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역량 증강 전망: 전력 증강

향후 10년간 중국 해군 전력은 괄목할 만한 증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수상 전투함 전력의 경우, 현재 보유 중인 055형 구축함 8척에 더해 추가로 10여 척이 건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세대 052DG형 구축함도 10여 척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054A형 호위함도 지속 건조되어 2032년에는 약 50여 척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해군의 수상 전투함 전력은 현재 규모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수함 전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6척인 094형 진수 전략 핵잠수함은 향후 10년간 8척 이상이 추가로 건조되어 총 14척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95형 공격 핵잠수함도 최소 10여 척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039C형 등 공격잠수함 보유량도 현재 약 50척에서 100여 척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항공모함 전력 증강 속도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실전 배치된 003형 항모에 이어 004형과 005형 항모가 추가 건조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32년에는 총 3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전망입니다. 항모 탑재기도 J-15에 이어 차세대 스텔스기 J-35가 도입되어 항공 전투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중국 해군은 향후 10년간 주요 전력 증강을 통해 규모와 전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2년이 되면 중국 해군은 수상 전투함 200여 척, 공격 잠수함 100여 척, 전략 핵잠수함 14척 이상, 3척의 항모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이는 중국 해군의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해군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역량 증강 전망: 작전 능력 및 영향력

중국 해군의 대규모 전력 증강에 따라 작전 능력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우선 수상전력 증강으로 원해 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055형 이지스 구축함과 052DG형 신형 구축함 등 대형 수상전투함이 대거 투입되면서 원거리 사거리 타격 능력과 방공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아울러 대함 및 대지 공격 능력도 강화되어 원정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잠수함전력 현대화로도 작전 능력이 크게 증강될 것이다. 094형 진수 전략 핵잠수함과 095형 신형 공격 핵잠수함 등 최신 핵잠수함이 다수 확보되면서 원자력 잠수함 전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장기 원해 작전 능력과 수중 전략 억제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모함 전력 증강은 중국 해군의 원정 투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3척 이상의 항모 전력과 J-35 차세대 스텔스기 탑재로 원거리 전력 투사 능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5번째 중국 항모 개념도

 

이와 함께 중국 해군은 주변 해역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일대에서 작전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증강된 수상전력과 항공모함 전력을 바탕으로 해상 교통로 통제와 군사적 활동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도 중국 해군의 활동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영향력을 지속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항로 인근에서 군사적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 및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

중국 해군의 전력 증강은 역내 국가들과의 해양 갈등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상된 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해군의 동중국해, 남중국해,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영토 및 해양권익 분쟁이 격화되면서 주변국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동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강된 해군력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의 실효적 지배력을 강화하려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과의 대립이 격화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해군력과의 역학관계도 변화할 전망입니다. 중국 해군의 전력 증강으로 기존의 해군력 격차가 상당 부분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미중 양국 간 해양 패권 경쟁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해군의 활동 범위 확대와 영향력 증대로 인해 국제 해양 질서와 규범에도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해양 활동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국제 해양법 체제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양 통로와 항행의 자유 등 주요 원칙에 대한 해석 차이로 국제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중국 해군의 현대화는 역내 국가들과의 해양 갈등과 미국과의 대결 구도를 고조시키고, 국제 해양 질서에도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전망입니다. 다만 그 정도와 속도는 중국의 정책 기조와 주변국과의 관계 발전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결론

본 리포트에서는 중국 해군의 급격한 현대화 추세와 그에 따른 역량 증강, 영향력 확대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중국은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해군력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군사력 증강 계획을 추진 중이다. 수상전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주요 전력을 대폭 확충하고 최신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수상전투함 200여 척, 공격잠수함 100여 척, 전략잠수함 14척 이상, 3척 이상의 항모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작전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활동 영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강력한 해군력을 확보하게 되면 중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 군사력을 과시하며 해양 패권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역내 국가들과의 영토 및 해양권익 분쟁을 격화시키고, 미국 해군력과의 전략적 경쟁도 한층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 해양 규범과 질서에도 큰 변화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해군의 급격한 성장은 역내 해양 안보 질서의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해양을 둘러싼 주요 국가 간 갈등과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해 나가느냐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주변국들은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중국 역시 자국의 해양 활동이 주변국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