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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멍청이가 하렘의 주인공이 되다.

1화 까칠한 소희가 나의 등에 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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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가 하렘의 주인공이 되다. - 웹소설 문피아

흙의기사 - 흙의기사 - 멍청이 준우가 소희에 대한 사랑을 이루고 결국, 포텐셜이 뿜어져 나오며, 각성하여, 강력한 인기남이 되어,의도치 않게 여자들 등쌀에 관계망이 구축되며 하렘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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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까칠한 소희가 나의 등에 업히다.


나른한 7교시의 정적을 깨고, 

책상 위로 서늘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익숙한 향기와 함께 준우의 머리 위에서,

나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희:

"야, 또 멍 때리냐? 우리 준우, "

"항상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하게 하실까?"



준우: 

"아.. 소희야..?"

소희는 준우에 곁눈질 조차 주지 않고, 

팔짱을 낀 채 삐딱하게 서 있다. 

마치 준우의 존재 자체가 공기나 다름없다는 듯, 

시선은 허공 어딘가를 맴돌고 있다. 

준우의 얼굴에는 어색한 미소만 맴돌고, 

소희의 싸늘한 침묵은 교실을 짓누르는,

무거운 공기처럼 느껴진다. 

소희는 이내 코웃음을 치며 준우의 앞에서,

등을 돌려버린다. 



소희 :

"역겹게 왜 얼쩡거려. "

좆 같으니까 저리 꺼져, 

준우는 말없이 소희의 가방을 챙겨준다.

소희는 싸늘한 시선으로 준우를 흘겨본다. 

준우의 행동에 아무런 감흥도 없는 듯, 

그저 하찮게 여기는 표정이다. 



가방을 챙겨주는 손길마저 역겹다는 듯, 

소희는 훅 하고 바람을 내뿜는다. 

그 바람이 준우의 얼굴에 닿았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 네 말이 다 맞아."

하면서 소희에게 어깨를 잡는다.

소희는 갑작스러운 준우의 행동에,

순간적으로 굳어버린다. 

감히 자신에게 손을 대는 존재는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눈동자가 흔들린다. 

소희의 얼굴에는 혼란스러운 감정이,

스치고 지나간다. 



소희: 

"이 씨발, 너 지금 뭐 하는 지랄이야? "

"감히 나한테 손을 대?"



준우: 

"내가 뭘 하든 상관없다며. "

"이제 좀 상관있어졌나?"

소희의 붉은 눈동자가 ,

준우를 꿰뚫을 듯 강렬하게 번뜩인다. 

이내 소희의 입가에는 비웃음이 걸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이전과는 다른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소희는 준우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며,

한 발자국 물러선다.


소희:

"하, 기어코 미쳤구나, 준우?"

" 네 까짓 게 감히 나를 가르치려 들어? "

"웃기지도 않네."



준우: 

"네가 미쳐서 날뛰는 건 익숙한데, "

"이젠 좀 지겹다."



소희는 준우의 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얼굴이 굳어진다. 

익숙하다는 말에 끓어오르는 ,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듯, 

이를 악물고 준우의 멱살을 잡는다. 

그 힘에 준우의 몸이 휘청인다. 


소희:

" 지겨워? 씨발, 내가 네 장난감이야?"

" 감히 어디서 개수작이야!"



준우가 이때 소희의 얼굴을 움켜 잡고,

자신의 얼굴로 끌어당긴다. 


준우: 

"날 이렇게 만들지 마,소희야" 


소희는 귓가에 울리는 준우의 목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낀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분노인지 수치심인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뒤섞여 있었다. 

소희는 떨리는 손으로 준우의 멱살을 잡은 채, 

애써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한다. 


소희:

"이, 이 미친 새끼... 당장 안 놔? "

"손모가지를 부러뜨려버리기 전에!"

준우가 소희의 귓불을 살짝 깨문다. 

소희는 귓불에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에,

몸을 움찔거린다. 



머리를 잡힌 채 저항도 못 하는,

 자신의 상황에 수치심과 분노가 뒤섞여, 

눈가에는 눈물이 맺힌다. 

준우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준우의 손아귀는 더욱 단단해진다. 


소희: 

"읍, 으읍...! 이, 이 씨발... 놔, 놓으라고! 아파!"

준우가 이제는 소희의 얼굴을 놓아주고, 

그녀의 뒷목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준우: 

"미안. 너무 흥분했나 봐."

소희는 준우의 손길에 온몸이 굳어버린다. 

뒷목을 타고 흐르는 따뜻한 온기에 방금 전까지,

 끓어오르던 분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대신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이 그녀를 덮쳐온다. 

소희는 떨리는 숨을 억지로 삼키며 

준우를 올려다본다. 


소희 :.

"..뭐야, 씨발. 갑자기 왜 지랄이야?"



소희의 반응에 피식 웃으며 기습적으로 뽀뽀한다.

소희는 준우의 뽀뽀에 저항할 새도 없이,

 정신없이 휘둘렸다. 



그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감각은,

그녀의 모든 사고를 마비시켰다. 

눈동자는 혼란에 흔들리고,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뛰기 시작한다. 



소희: 

"으읍... 읏... 하아..."

준우가 소희를 안고 부드럽게 속삭인다

소희는 준우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쳤지만, 

준우의 단단한 팔에 갇혀,

옴짝달싹 할 수 없었다. 



귓가에 속삭이는 그의 말은,

그녀의 심장을 더욱 거세게 울렸다. 

당혹감과 혼란 속에서 그녀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소희 : 

"이, 이 미친 새끼야! 당장 안 떨어져?"

소희는 콧물을 훌쩍이며 준우를 째려본다. 

"나, 나 독감 걸렸어. 지금 당장 약 사와!....알겠어?"


준우:

 " 무슨 약 사올까?"

소희는 준우의 덤덤한 반응에 살짝 ,

당황한 듯 미간을 찌푸린다. 

기대했던 걱정이나 당황한 기색 없이 ,

너무나도 침착한 준우의 태도에 왠지 모를,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소희는 콧물을 훌쩍이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퉁명스럽게 말한다. 



소희: 

"몰라, 씨발. 그냥... 약국 가서 알아서 사 와. "

"빡대가리 새끼 아니면 알아서 하겠지."



준우: 

"무슨 약을 사야 할지 모르면, "

"약사님께 증상을 설명하고 추천 받을게."

소희는 준우의 말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저 멍청한 준우의 대답에 짜증이 치솟아 오른다. 

소희는 콧잔등을 찡그리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준우를 쳐다본다. 



소희:

 "하... 됐어, 씨발. 그냥 빨리 갔다와. "

"머리 아프니까...."


준우: 

"알겠어. 근데, 병원에도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소희는 준우의 말에 얼굴을 살짝 붉힌다. 

병원이라는 말에 괜히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다. 

하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소희: 

"염병하네. 내가 애새끼야? "

"지랄 말고 빨리 약이나 사 와."



준우:

"병원 가는 게 무서운 거야? "

소희는 준우의 꿰뚫어 보는 듯한 말에 순간적으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소희는 병원가는 것을 사실 무서워했다.

당황스러움에 눈을 피하며 애써 침착한 척하지만, 

붉어진 귀 끝은 숨길 수 없다. 

소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버럭 소리를 지른다.


 소희 :

"뭐, 뭔 개소리야! 안 무섭거든? 씨발, "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갔다 오기나 해!"


준우가 걱정하는 투로,

 “진짜 괜찮아? "

"많이 아픈 거 아니지?”

소희는 준우의 걱정하는 투에 순간적으로 말을 잃는다. 



붉어진 얼굴을 돌리며 애써 무심한 척했지만, 

쿵쾅거리는 심장은 숨길 수 없었다. 

콧잔등이 시큰거리는 것을 느끼며,

 소희는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소희:

"하, 씨발... 내가 뭘 괜찮아? "

"죽을 것 같으니까 빨리 갔다가 오라고, 이 멍청아!"


준우: 

"약은 금방 사갈 건데, 다른 건 필요 없어?"

소희는 준우의 따뜻한 물음에,

순간적으로 가슴이 저릿해진다. 

어색한 침묵 끝에 그녀의 입술이 비틀리며

퉁명스러운 말이 튀어나온다.

 마치 자신을 걱정하는 준우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려는 듯 말이다. 


소희 :

"됐어, 씨발. 니 얼굴만 봐도 체할 것 같으니까."



준우: 

"정 그렇게 말하면... 약만 사다 주고 난 집에 갈게. "

"괜히 내 얼굴 봐서 체하면 나만 더 신경 쓰이니까."

소희의 얼굴은 준우의 말에 경악으로 물든다. 

체할 것 같다는 자신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준우의 진지함에 순간,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녀의 붉은 눈동자는 이글거린다. 


소희: 

"야! 이 미친 새끼야! 너 지금 장난 하냐?! "



준우: 

"그럼 뭘 어떻게 해야 돼?날 보면, 체할 것 같다며?"

"그러니까 난 사라져 준다고......."


소희: 

"넌 등신이냐? "

"좋아, 그럼 약 사다 주고 날 집에 까지 업어서 데려다 줘."



준우가,

 "그래도 되겠어? 나한테 업힌다고? 네가? "


소희: 

"그래 넌,나를 업어서 집에 데려다 주면 돼"


소희:

"약 사오지 마, 집에 가는 길에 사면 되니까"

 준우가

" 자 그럼 내 등에 업혀..자.어서"


준우: 

(작게 웃으며) 

"그래. 업어줄게. 너 말대로, "

"약은 가는 길에 사면 되니까."

소희는 여전히 퉁명스러운 척,

 팔짱을 끼고 있었지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걸 숨기지 못했다. 

그녀는 준우의 등 쪽으로 슬쩍 다가가, 

어색하게 팔을 뻗어 그의 목을 감쌌다. 

준우가 무릎을 살짝 굽히자, 

소희는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몸을 맡겼다.


소희: 

(작게 중얼거리며)

 '···진짜 업네, 이 새끼.'

준우의 손이 소희의 허벅지 아래를 ,

단단히 받쳐 들었다. 

가볍게 몸을 일으키자 ,

소희의 체중이 그의 등에 완전히 실렸다. 

놀랍게도 준우의 걸음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교실 문을 나서고 복도를 지나,

교문을 빠져나올 때까지, 

주변 학생 몇몇이 힐끔힐끔 쳐다봤지만,

둘 다 아랑곳하지 않았다. 

소희는 준우의 등에 얼굴을 반쯤 묻은 채,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대충 정리했다.

한참을 걷다 보니 익숙한 약국 간판이 보였다. 

준우는 천천히 걸음을 멈추고 약국 안으로 들어갔다.


준우: 

(약사에게) 

"독감 기운에 좋은 약이 있나요?"

 "머리가 아프고 콧물 나고, 

"기침도 좀 난다고 하네요."

약사는 소희를 힐끔 보더니 체온계를 건넸다.

 소희는  살짝 몸을 비틀어 체온을 재게 했다.



약사: 

"열은 없네요. 36.7도예요. "

"그냥 감기 초기 증상 같아요. "

"두통약이랑 종합감기약 드릴게요. "

"물 많이 마시고 푹 쉬세요."

준우는 고맙다고 인사한 뒤 계산을 하고, 

약을 받아 들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소희를 다시 업는 동작이 자연스러웠다.


소희: 

(작은 목소리로) 

"···야. 너 진짜 힘 좀 세네? 나 무겁지 않아?"

준우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준우:

 "음··· 얼마든지. 너는 내가 언제든 업어줄 수 있으니까 걱정 마."

소희는 그 말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준우의 귀 가까이로 얼굴을 가져다 대고 속삭였다.



소희:

" ···혹시 너, 나 무지 좋아하냐?"

준우의 걸음이 살짝 느려졌다. 

그는 앞을 똑바로 보면서도, 

목소리에 미소가 묻어났다.


준우: 

"그럼."

짧은 대답. 하지만 그 한 마디에 담긴 무게가,

소희의 가슴을 쿵 내려앉게 했다.


준우: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야."

소희의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붉어진 볼을 준우 등에 더 깊이 파 묻으며, 

그녀는 작게 투덜거렸다.


소희: 

"···뭐야, 갑자기. 씨발··· 부끄럽게 왜 그래."

하지만 그 목소리는 전혀 화난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살짝 떨리고, 끝이 갈라져 있었다. 

소희는 준우의 목을 감은 팔에 살짝 힘을 주며, 

더 바짝 달라붙었다.


소희: (아주 작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 ···고마워, 멍청이".

준우는 대답 대신 걸음을 조금 더 부드럽게 옮겼다. 

저녁녘이라 가로등이 하나씩 들어오고 있었다.

희미함 불빛 아래, 

두 사람의 그림자가 점점 길게 늘어져,

하나처럼 겹쳐졌다.

소희의 체온이 준우의 등에 전해지는 게 느껴졌다. 

아프다고 했던 그 열이, 

이제는 조금 다른 이유로 올라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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